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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하고 싶은 마음을 다시 갖게 해준 디딤씨앗통장
    정부사업 2023. 5. 2. 16:09

    디딤씨앗통장, 무뎌지고 잊혀졌던 기부하고 싶은 마음을 다시 갖게 해 주었습니다. 좋은 제도인 것 같아 많은 분들이 알고 동참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지만... 아니, 제 입에 풀칠하고 살기도 벅찬 부족한 형편이지만 사회에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은 이따금씩 불쑥 찾아오곤 했습니다. 10년 전 즈음?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되는 곳을 발견하고 너무 소액이라 부끄럽지만 기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자동이체 시스템 때문에 기억에서 조금씩 잊혀지고 희미해져 갔습니다.

    그러다 제가 자주 가던 커뮤니티에서 우현히 한 게시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작성자는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부를 하고 싶어 알아보다 디딤씨앗통장을 알게 되었다며 자신이 기부를 한 과정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주었고 해당 제도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습니다. 그 게시물을 읽은 다른 사람들도 작성자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고 훈훈한 댓글들이 오고 가며 하나둘 관심을 갖고 기부를 하는 사람까지 연쇄적으로 일어났습니다.

    그 따뜻한 글을 작성한 사람의 마음과 그 게시물을 읽고 소통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저에게도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장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더라도 뭐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 포스트를 남겨봅니다.

     

    기부하고 싶은 마음을 다시 갖게 해준 디딤씨앗통장
    기부하고 싶은 마음을 다시 갖게 해준 디딤씨앗통장

     

    목차

    1. 디딤씨앗통장이란?
    2.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혜택을 받는 지원대상
    3. 디딤씨앗통장을 이용한 기부방법
    4. 마무리

     

    1. 디딤씨앗통장이란

    취약계층의 아동이 사회진출을 할 시기에 자립을 돕기 위해서 아동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입니다.

    후원자가 월 최대 5만원 내에서 기부를 하면 정부가 1:2 비율로 매칭을 해서 지원을 해줍니다.

    내가 만약 매달 5만원을 기부하게 되면 정부에서는 매달 10만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15만원이 디딤씨앗통장에 입금되는 형태입니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매칭금액은 최대 10만원까지입니다.

     

    2.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혜택을 받는 지원대상

    • 보호대상아동
      •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아동
      • 시설보호아동
      • 가정위탁 보호아동
      • 장애인 생활시설 아동
      • 소년소녀가정 아동
    •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 만 12세 이상 ~ 만 18세 미만 아동의 중위소득 40% 이하의 수급가구

    지원대상자가 만 18세가 되면 만기해지를 할 수 있고 학자금, 취업준비, 창업준비, 주거마련, 의료비, 결혼 등의 사유가 있어야 인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 24세가 되면 제한 없이 전액 인출이 가능합니다.

    ※ 조기 인출이나 중도 해지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정부매칭금 수령은 만기 시에만 수령 가능

     

    3. 디딤씨앗통장을 이용한 기부방법

    • 아동복지시설에 직접문의
    • 읍면동사무소 및 주민센터
    • 복지로 http://bokjiro.go.kr
    •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 신한은행 앱 신한 쏠(SOL)

     

    4. 마무리

    기부를 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디딤씨앗통장은 그중에서도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부단체를 통해서 기부를 하게 되면 사업비가 빠지게 되는데 내가 기부를 한 금액에서 대상자에게 돌아가는 금액의 비율이 터무니없이 차이가 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내 생각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 기부에 대한 거부감까지 들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인 사람이라면 마찬가지로 디딤씨앗통장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마음이 움직였다면 그리고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다면 여러분도 한 번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실천으로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선순환되는 과정에서 딱딱한 마음을 말랑하게 만들고 함께 조금이라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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